[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우려에 나흘째 약세 흐름을 보였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5포인트(-0.25%) 떨어진 2032.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834억원가량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4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67억원 순매수, 비차익 778억원 순매도로로 전체 611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1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6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은행(1.63%), 전기전자(1.09%), 금융업(0.72%), 보험(0,41%), 철강및 금속(0.27%), 제조업(0.03%)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종이목재(-2.54%), 기계)-2.17%), 섬유,의복(-2.14%), 건설업(-2.04%), 의료정밀(-.18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8000원(1.74%) 오른 164만원에 종가를 찍었고, 하나금융지주(2.98%), KB금융(2.81%), 우리은행(1.92%), CJ(1.83%), 포스코(1.80%) 등이 강세였다. BGF리테일(-4.06%), 롯데케미칼(-4.-75), 롯데쇼핑(-2.40%), SK이노베이션(-3.14%), 엔씨소프트(-1.87%), 한온시스템(-1.76%)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16.85포인트(-2.48%) 내린 663.58을 기록했다. 개인이 639억원 가량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47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각각 12억원, 92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체 104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3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991개 종목이 떨어졌다. 32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66%), 방송서비스(0.13%) 정도만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기계장비(-3.74%), 반도체(-3.34%), 기타서비스(-3.29%), 의료정밀기기(3.14%)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11% 하락했으며 카카오(-2.10%), 메디톡스(-1.72%), 로엔(-0.38%), 코미팜(-1.67%), 바이로메드(-3.44%), SK머티리얼즈(-0.61%), 파라다이스(-0.90%), 컴투스(-0.28%)등이 모두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30원 오른 1125.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