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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

전력산업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 공로 인정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29 15: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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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29일 ㈜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63)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했다.

이날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국가발전, 인류문화의 향상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경상대학교 심사위원회와 대학원위원회는 허엽 사장에 대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허 사장은 197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40년 동안 전력산업분야에 재직했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한전 재직 시절 행정구역별 220V 승압사업 중장기 추진계획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세계 최초 220V 승압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전력계통 장단기 계획과 중장기 배전 투자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구축했다.

이어 2013년부터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우수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공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윈윈하는 성공모델 정착에 기여했다.

취임 이후에는 창사 이래 최대인 38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2015년에는 60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림으로써 공기업 CEO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내외에 입증했다.


특히 2014년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경남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친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타 지역 혁신도시 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아울러 허 사장은 지난해 6월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년간 1조1086억원을 투입하는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에도 많은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학교와 ㈜한국남동발전은 경영대학 내에 CEO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음악교육과와 협력해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공과대학 내에 학사·석사 과정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동반성장 우수협력기업 채용박람회, 청렴문화 확산 연수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경상대학교와 한국남동발전의 협력 사례는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허엽 사장과 한국남동발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라며 "경남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경상대학교와 한국남동발전이 힘을 합쳐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