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해해경,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크게 줄어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8.30 09:06: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지난 6월 말부터 지난 28일까지 관내 주요 해수욕장 20개소에 '해양경찰 해상구조대'를 운영한 결과 예년에 비해 안전사고가 크게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전라남,북도 관내 해수욕장(62개소) 이용객은 188만명으로 지난해 201만명에 비해 7%가량 감소했다. 또, 관내 20개 해수욕장에서의 안전사고 건수는 지난해 총 29건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7건이 발생해 75%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20개 해수욕장을 골라 해양경찰 인명구조요원 148명과 인명구조장비 33대를 집중 투입해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 및 교육을 지원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진단이다.
 
여름철 최성수기 여수 해경교육원에서 인명구조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신임 해양경찰관 56명을 추가 투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한 것도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명석 본부장은 "계속되는 늦더위로 막바지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있어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명구조요원이 없는 만큼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겨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