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김해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집행 계획이 없거나 예산 부족 등으로 집행이 불가능한 도시계획시설 114곳을 26일자로 해제 결정 고시했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이번 해제 된 시설은 도로가 112곳, 배수시설 1곳, 학교 1곳으로, 면적이 26만618㎡에 달한다. 이번 도시계획 시설의 대규모 해제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동안 도시계획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었다.
이번 도시계획시설 대규모 해제는 허성곤 김해시장이 공약한 사항으로,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시설에 대해 연차적으로 해제를 추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추진 할 방침이다.
김해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이번 해제 대상에서 도시계획시설 해제로 인해 맹지발생, 접근로 상실 등 주민불편이 예상되거나 주요 교통축 형성 및 교통체계 유지를 위해 필요한 시설과 주민 여가 및 휴식 등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도시계획 시설은 제외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