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산청군은 산청읍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사업장에서 4개 업체, 1만달러 상당의 항노화 가공식품을 미국 워싱턴에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워싱턴 소재 WS Trading사와 경남생약협동조합 등 8개 업체가 도라지절편 등 27개 품목을 5년에서 10년간 715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년 12월 1차로 5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부산신항을 통해 수출했으며, 올해 2월 2차에 이어 이번이 3차 선적이다.
이번 3차 수출은 산청군의 우수 가공제품으로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의 청국알 △산엔들의 순식물성 오메가 3·6·9젤리 △동의초석잠영농법인의 IQ에너지바 △기능성콩영농조합의 안심당 등 4곳 1만달러 상당이다.
또한 내달 중 동의초석잠영농법인의 초석잠에너지드링크 2만5000달러, 에너지바 4000달러가량이 추가 수출되며, 산엔들의 오메가는 미국 내 화교 방송국인 NTD사와 2만7000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9월 중 선적할 예정이다.
특히 동의초석잠의 산청 청정꿀 유자차는 중국 한미래 식품에 2만3000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산청군의 수출 물량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업체 WS TRAIDING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미국시장에서 산청 농식품을 선보인 결과 반응이 좋은 품목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WKTV와 연계해 미국 내 홈쇼핑 판매를 진행하고 산청 항노화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호주 등지에서 산청군의 청정 농식품의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청 지역 농식품 업체의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