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함안군, 올해 첫 벼 수확

운광벼 밥맛 좋기로 소문, 전국에 햅쌀로 공급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28 13:21: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남 함안군 칠서면 태곡들에서 올해 가을을 알리는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

이날 첫 수확은 차정섭 군수를 비롯해 영농회사 관계자, 농업인 등 10여명이 참석, 칠서위탁영농회사가 2ha 논에 재배한 운광벼 15톤을 수확했다.

운광벼는 밥맛이 좋고 숙기가 빨라 생산성이 높으며 병해충에도 강한 고품종이다. 수확 후 곧바로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수도권과 전국에 햅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차 군수는 "길었던 폭염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농가의 끊임없는 땀으로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며 "군에서도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 5496ha에 2만8000여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우량 신품종 14종을 보급해 9개소 170ha의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