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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금호폴리켐 합성고무 제조공장 화재, 5명 중화상

4명이 3도 화상, 1명은 2도 화상 입어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8.27 2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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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금호폴리켐 합성고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여수시 월하동 금호폴리켐 1공장 2라인에서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공장 1개 동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이모(35) 씨 등 4명이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다른 1명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근로자들은 합성고무 원료 촉매 공정에서 배관(가스캡)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촉매 공정을 중단하던 중 불길이 치솟았다"는 근로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액상 누출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