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친환경 페인트는 정말 환경에 무해하고 화학성분 무첨가 라벨이 붙은 식품은 과연 우리 몸에 이로울까?
안전한 생활용품부터 건강한 먹거리, 인테리어, 마음가짐까지 세상의 모든 독소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 법을 담았다.
이 책은 독성 화학물질이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샴푸, 화장품, 세정제, 반찬통 등 생활용품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은 대략 8만개에 달한다.
이 중 인체 무해성 실험을 거친 화학물질의 수는 매우 적다. 심지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인과관계가 입증돼 위험이 드러난 경우는 더 적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알려진 독성 물질만이라도 집 안에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한다.
그 첫걸음은 장바구니를 통제하는 데서 시작된다. 식료품을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무첨가, 자연방목과 같은 라벨에 속지 말고 제품 성분표를 꼼꼼히 따져 쇼핑리스트를 의식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이 책은 독소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분류해 에코하우스의 네 가지 기둥으로 명명하고 이를 일상에서 쉽고 간단하게 실천하는 법을 알려준다. 판미동 펴냄,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