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최근 광주와 거제에서 콜레라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콜레라는 법정감염병 제1군으로 주로 어패류 등의 식품매개로 전파되지만 드물게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콜레라균은 6시간~5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며 임상증상은 쌀뜨물 같은 심한 설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종종 구토를 동반한다.
이에 산청군보건의료원은 기동방역반과 읍면 자율방역팀을 활용,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마을방송을 통해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 반드시 끊이거나 익혀서 먹기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 30초 이상 손 씻기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과 식품매개 감염병의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발생 모니터링 및 24시간 업무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