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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칼럼] 여름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회복하려면

박선희 서경대 미용예술과 외래교수 기자  2016.08.26 1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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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계절 중 여름은 특히 다양한 피부트러블과 함께 피부변화가 많은 계절이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온도와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없었던 여름이었다.

이 때문일까. 본원은 물론, 여러 피부과나 피부 관리실 등이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고객으로 상담실 문이 닫힐 새가 없이 분주했다.

사실 여름휴가 등으로 자외선에 반복 노출된 피부는 쉽게 피로해지고, 여러 후유증을 남긴다. 첫째, 멜라닌 세포와 혈관에 영향을 줘 기미나 잡티 등 색소침착을 발생시키며, 색소병변이 분명해져 다양한 미백관리법의 노력으로도 쉽게 회복이 어렵다.

둘째,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 악화나 모공확장 등의 요인이 된다. 셋째, 뜨거운 열에 의한 홍조 및 피부건조와 산화를 촉진시키고 피부 진피층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변성시켜 피부노화를 불러온다.

넷째, 자외선은 표피층 랑게르한스 세포를 파괴해 피부면역은 물론, 몸 면역기능도 함께 저하시킨다. 여름휴가 이후 이유 없는 무기력증과 피로감은 이런 이유 중의 하나다.

실제 일상으로 돌아온 이즈음 많은 이들이 거울을 보며 가장 많이 고민하는 피부 문제가 바로 검게 그을린 색소와 더욱 짙어진 기미, 잡티다. 그 뒤를 이어 여드름·피지·주름 순으로 상담이 이어진다.

물론 강한 자외선으로 짙어진 색소는 미백 화장품이나 팩, 등 일반적인 노력만으론 개선되긴 힘들다.

색소침착의 경우는 깊게 자리 잡은 멜라닌 색소를 분산 또는 파괴하는 레이저 토닝 시술과 함께 이온영동법을 함께 병행하는 치료관리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진피층 섬유아세포를 자극,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탄력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다.

또 자외선에 의한 피지과다, 땀 등으로 모공 속 쌓인 피부 속 노폐물 정리는 아쿠아필 관리로 깔끔한 피부회복을 할 수 있다.

아쿠아필 솔루션에는 보습제와 함께 천연과일에서 추출한 AHA 성분들이 함유돼 있어 청량하고 깔끔하게 여름피부를 가꾸기에 적합한 스킨스케일링이다.

한편, 일상생활에서 한여름 자외선의 뜨거운 열에 손실된 수분과 혈관확장으로 울긋불긋한 피부를 회복시키려면 수분·진정관리와 주 1~2회의 수분 마스크 팩 사용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충분한 수분이나 계절과일·야채 등 비타민 섭취, 철저한 자외선 차단, 휴식, 모공을 막지 않는 가벼운 메이크업 등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박선희 코앤유 피부과 수석실장 / 서경대 미용예술과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