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인 기자 기자 2016.08.25 17:15:47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몽골 바가노르시 제125 국립학교에서 '컴퓨터 교실' 기증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종수 대한항공 울란바토르 지점장, 타빙베흐 바가노르시장, 암갈랑 제125 국립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학생들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 및 컴퓨터 책걸상 30세트와 체육용품 등을 기증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부터 황사방지를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몽골 바가노르시에 조성하고 있는 '대한항공 숲' 활동의 하나다.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식림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초등부문 △2014년 군갈루타이 국립학교 △2015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중·고부문까지 매년 컴퓨터 교실을 기증해왔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한·몽골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 봉사단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울란바토르 지점의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2010년부터 바가노르시 관내 고아원을 매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병원도 몽골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몽골뿐 아니라 전 세계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 식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기반이 부족한 중국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기증하는 '꿈의 도서실' 행사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네팔 대지진과 올해 피지 사이클론 재해 당시에도 구호품 무상수송에 나서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