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6.08.25 16:01:36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204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0.84포인트(-0.04%) 내린 2042.9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억, 3207억원가량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홀로 25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8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섰으며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84억 순매수, 비차익 2256억 순매도로 전체 2172억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0개 종목이 내려갔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01%), 화학(-1.00%), 음식료품(-0.86%), 철강금속(-0.76%) 등은 약세였으나 전기가스업(2.31%), 금융업(1.01%0, 통신업(0.89%), 건설업(0.77%)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한국전력(2.62%), 삼성물산(2.03%), KB금융(3.39%), 현대글로비스(2.22%), 삼성카드(2.80%) 등이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면 LG생활건강(-3.83%), 고려아연(-2.80%), S-Oil(-2.76%), 효성(-2.22%)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3.82포인트(-0.56%) 떨어진 683.96을 기록했다.
개인은 472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66억, 333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54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4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4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6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운송이 2.06%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인터넷(-1.59%), 기타제조(-1.52%), 건설(-1.30%), 음식료담배(-1.16%) 등도 1% 이상 내림세였다. 운송장비부품(0.89%), 컴퓨터서비스(0.83%), 디지털콘텐츠(0.58%), 통신장비(0.47%)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휴젤(-3.43%), 원익IPS(-2.34%), 디오(-2.63%), 크리스탈(-3.25%), 메디포스트(-4.16%) 등이 비교적 하락폭이 컸고 컴투스(4.32%), 이오테크닉스(3.03%), 에스티팜(3.26%), 홈캐스트(4.4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115.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