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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10TB 고용량 제품군으로 보안시장 정조준"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8.25 1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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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씨게이트가 10TB 고용량 드라이브 제품군 '가디언 시리즈(the Guardian Series)'로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씨게이트는 25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10TB 하드 드라이브 제품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가디언 시리즈는 △바라쿠다 프로(BarraCuda® Pro) 데스크탑 드라이브 △NAS 환경을 위한 아이언울프(IronWolf™) △영상감시에 최적화된 스카이호크(SkyHawk™)로 구성돼 있다. 해당 제품들은 대용량의 디지털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사용 시스템의 목적에 맞게 특화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2020년 생성되는 데이터 양이 연간 44ZB(Zettabyte)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유용 데이터는 15.4ZB로 예상되지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공간은 9.9ZB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데이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이라는 의미다.

이에 씨게이트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업계 최대 규모의 10TB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일반사용자 △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 컴퓨팅 △온라인 게임 △중소기업 △영상감지 시스템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과 속도, 용량을 최적화시켰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채호 오우션 테크놀러지 상무는 "고용량 10TB를 구현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게 출시한다"면서도 "사실 이 정도 성능향상에는 안정성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을 미리 사용해본 분들에 따르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높은 안정성과 큰 용량, 저렴한 가격 등 장점으로 보안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프로는 이미 국내에 출시됐으며 아이언울프와 스카이호크는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이다. 각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은 바라쿠다 프로 64만9000원, 아이언울프 59만9000원, 스카이호크 58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