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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66회 개천예술제 준비 본격 돌입

제전위원장 선출 및 개천예술제 행사 계획 심의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25 15: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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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제전위원회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진주시와 예총진주지회는 지난 24일 이창희 진주시장과 도·시의원, 유관기관, 문화예술단체장 등 제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예술제로 재도약을 도모하고 특색있는 문화·예술축제를 펼치기 위한 행사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임원진을 선출해 10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제66회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도 도약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진주성 체험행사 불꽃놀이 등을 비롯한 10개 부문 62개 행사가 8일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파성 설창수 탄생 100주년 추모제(10월4일)를 통해 개천예술제 창제 주역이자 예술 대중화에 헌신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개천예술제의 오랜 역사를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도 준비했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비를 지원받아 10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진주의 역사를 예술공연으로 승화시킨다.

또 10월3일 진주대첩 승전을 기념하는 야간 가장행렬은 10개 팀이  참여하는 화려한 역사재현 행렬로 야간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월4일 22개 팀이 참여하는 주간 가장행렬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민의 날과 개천예술제 종야축제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축제장 내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안전조명 설치를 확대하는 등  풍물시장 거래 투명화를 위해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전대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개천예술제는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로, 제전위원회에서 축제 원조도시, 세계축제도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