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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기초과학 미래인재 육성 선두주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본선 개최…장학금·해외연수 프로그램 기회 제공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8.25 14: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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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2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이언스 챌린지의 연구주제는 인류의 보다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테마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식량 등)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이슈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돼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대한민국의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프로그램으로 6년간 4122개팀, 82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매년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57% 이상 증가해 전국 275개 학교에서 715팀, 총 1430명이 응모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진출 30팀이 선발됐다.

본선에 오른 30개팀은 본선 이틀 동안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토론·심층질의 등을 진행한다. 대학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20명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장학금 4000만원) △금상 2팀(장학금 2000만원) △은상 2팀(장학금 1000만원) △동상 17팀 및 특별상(장학금 200~300만원)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다.

심사는 연구주제의 고등학생다운 창의성과 독창성, 연구 진행과정의 논리성과 연구결과의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팀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올해에도 전문적인 수준의 연구주제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준비한 팀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Helios01'팀은 반사경을 통한 건축물의 음지 해결 방안에 대해 연구했으며, '실험식CH'팀은 버드나무 혹파리의 피해를 받고 있는 우포늪 버드나무를 위한 친환경 방제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은상 이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는 축하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