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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792개 기업에 '규제개혁신고 서한문' 발송

지원자금 확대·규제신고센터 운영 등 안간힘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25 15: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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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산청군이 지역 기업의 투자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792개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규제개혁신고 안내 서한문을 25일 발송했다.

산청군은 그동안 지방규제신고센터와 규제개혁 제안 공모제,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소 기동반, 고용상담센터운영 등 규제개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기존 30억원의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90억원으로 상향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서한문 발송을 통해 접수된 의견은 먼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체해결이 가능한 것은 조례개정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며, 중앙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의 경우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해결 방법을 찾을 방침이다.

허기도 군수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낡은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고 발전적인 투자와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작은 규제개선 요청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규제로 인한 사각지대가 없는 '기업하기 좋은 산청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서한문 발송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사례를 발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