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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부산, 추석에 호텔 갈 일 "있다? 없다?"

명절 연휴 낀 10일간 '추석 패키지' 3종 선봬

서경수 기자 기자  2016.08.25 1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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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호텔부산(대표이사 김성한)이 다음 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텔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이자카야 '스카이바', 베이커리 '델리카한스' 등은 연휴 하루 전인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 동안 각각 하루 이틀씩 휴업한다. 다만, '라세느', '도림', '더라운지앤다이닝'은 쉬는 날 없이 정상 영업한다.

투숙객의 조식당 역할을 겸하는 뷔페 '라세느나', 호텔 내 최고 인기 레스토랑인 '도림'의 경우 연중무휴가 어색하지 않다. 한편,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는 더라운지앤다이닝이 쉬지 않는 이유는 조금 특별하다.

신이현 롯데호텔부산 식음팀 헤드매니저는 "더라운지앤다이닝이 쉬지 않고 영업하는 것은 명절을 이용해 여기서 맞선을 보는 젊은 남녀가 워낙 많은 덕분이다"며 "매년 다른 기간보다 유독 명절에 맞선을 위해 호텔을 찾은 듯한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롯데호텔부산은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명절 연휴를 낀 10일간 '추석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3종 중 '추석 특선 패키지'에는 디럭스 객실 숙박과 롯데시네마 2인 관람권이 포함됐다. 가격은 17만원(이하 봉사료 및 세금 불포함)이다.

'추석엔 휴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숙박 △조식 뷔페 2인 △칵테일 2잔 이용 혜택을 더한 패키지다. 가격은 21만원이다. 

호텔에 따르면 현재 가장 문의가 많은 상품은 음식 장만과 장거리 이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마사지 체험을 추가한 '힐링 테라피 패키지'다. 패키지를 선택하면 디럭스 객실 대비 약 23㎡ 더 넓은 주니어 스위트가 제공되고, 조식 뷔페도 2인까지 즐길 수 있다. 이외 호텔 7층에 입점한 '세라피 스파'에서의 '아로마 테라피 90분 코스' 1인 이용 혜택이 추가된 이 패키지의 가격은 29만원이다.

이지은 롯데호텔부산 마케팅담당 매니저는 "명절 패키지 판매가 명절 동안의 호텔행이 익숙한 개념이 아니던 5년 전에 비해 객실 수 기준 3배 가량 늘었다"며 "연휴 중 하루 정도는 소가족 단위로 조용히 쉬고자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