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형상강 하구 재첩 총 수은 검출과 관련해 부산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염 우려가 있는 서낙동강, 하천 및 내수면과 인접한 해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관내의 내수면에서 생산되는 어류, 갑각류 12종과 내수면에 인접한 해면에서 생산되는 재첩의 시료를 채취해 수산물 안전성 중점 조사항목인 중금속 잔류검사를 했다.
조사 결과, 내수면 어류는 수은 0~0.1㎎/kg(허용기준 0.5㎎/㎏ 이하) 납 0㎎/㎏(허용기준 0.5㎎/㎏ 이하) 카드뮴 0㎎/㎏(허용기준 0.1㎎/㎏ 이하)으로 조사됐다.
갑각류는 세 가지 항목 모두 0㎎/㎏(수은 허용기준 0.5㎎/㎏ 이하, 납·카드뮴 허용기준 각 1㎎/㎏ 이하)이며, 재첩은 수은 0㎎/㎏(허용기준 0.5/㎏ 이하), 납·카드뮴은 0.1~0.5㎎/㎏(허용기준 2㎎/㎏ 이하)로 나타나 조사대상 수산물 모두 허용기준치 이하로 수산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 관내의 오염 우심 해역 및 강, 하천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산단계에서 소비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