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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산업 투자 최적지로 급부상

올 상반기 2219억 투자유치 성공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25 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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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항공산업의 중심지 경남 사천시가 서부경남의 투자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천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9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분양을 시작한 종포산업단지와 개별입지 등에 총 221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오는 12월경 준공을 앞둔 종포산업단지는 항공부품 제조업체인 ㈜에이에스티지가 사천시와 1000억원 투자 MOU를 체결해 연말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씨엔리, ㈜카프마이크로 등 6개 업체가 종포산단 조성에 맞춰 공장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반산업단지와 개별입지에도 대화항공산업 등 2개 업체와 447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들 항공기 부품 업체는 올해 12월부터 3년간 7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며, 2020년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최소 2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지방세감면 등 행·재정적 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우수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항공우주전략도시로 조성 중인 10개의 산업단지와 경남항공국가산단, 송포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대단위 산업단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항공분야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