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8.25 10:59:22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냉동·냉장차량의 식품 신선도 보존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에너지 사용을 줄인 친환경 신선식품 물류 솔루션 '스마트 프레시X(Smart FreshX)'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냉동·냉장차량은 차량 엔진으로 냉동기가 구동되기 때문에 차량이 정차돼 있는 시간에도 엔진을 구동해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됐다.
반면 스마트 프레시X는 차량 운행 전 심야전기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술(PCM* 축냉기술)을 활용해 저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차량의 공회전을 없앴다.
PCM 축냉기술은 기존 물류차량 대비 냉동·냉장 온도 복원 능력을 50% 이상 개선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물류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인 '녹색물류 전환사업' 선정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물류차량의 공회전을 최대 30% 이상 축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 프레시X는 이외에도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냉동차량의 온도·위치·도어개폐 여부·비정상 상황 알림 등 실시간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관리자는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냉동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배송 차량에 스마트 프레시X를 시범 적용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효율성 및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바탕으로 모든 차량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 프레시X에 최단거리 배송경로 제공, 물류센터의 냉동·냉장 시스템 개선 등을 포함한 '통합 물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