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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서 '미사일 공격' 대응훈련 실시

홍 지사 "실제적 전쟁연습 되도록 지휘관이 현장서 지휘하길" 당부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24 1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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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와 사천시는 24일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미사일 공격에 따른 복합재난대응 을지연습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경남지방경찰청장, 사천시장, 지역주민 등 400명이 참석했으며, 제39보병사단은 70종 150여점의 장비를 동원했다.

이날 훈련은 전국 방위산업체의 36%가 위치한 경남도의 특성을 고려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북한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고, 대처능력 향상 및 방호기능 강화로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됐다.

훈련은 화학탄을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 피폭에 따른 오염지역 화생방제독훈련, 군·경 합동 초동조치훈련,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훈련 등을 합동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도지사는 훈련강평에서 "1년에 한 번 치르는 을지연습이므로 실제적인 전쟁연습이 돼야 한다"며 "전시 상황에서는 현장 지휘관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