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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0.30% 내린 2043.76…코스피 나흘만에 소폭 반등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8.24 1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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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6.17포인트(-0.30%) 내린 204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77억원가량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763억, 261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특히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5억, 비차익 211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361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8개 종목이 내려갔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다수였다. 전기전자(-1.57%), 건설업(-1.55%), 비금속광물(-1.05%), 종이목재(-0.50%) 등이 약세였으나 운수창고(2.39%), 철강금속(1.82%), 운수장비(0.83%), 서비스업(0.6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만4000원(-2.02%) 내린 165만3000원에 종가를 찍었고 삼성물산(-2.31%), LG생활건강(-2.23%), 현대산업(-3.70%), 대림산업(-2.11%) 등도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반면 POSCO(3.23%), 현대글로비스(7.46%), 엔씨소프트(3.60%), 한화케미칼(2.67%), 에스원(2.99%)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은 0.40포인트(0.06%) 오른 687.78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9억, 64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은 홀로 218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1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9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인터넷(1.99%), 통신서비스(1.91%), 출판매체복제(1.73%), 정보기기(1.27%) 등은 강세였으나 금융(-0.99%), 디지털콘텐츠(-0.68%), 섬유의류(-0.56%), 소프트웨어(-0.50%)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컴투스(-2.53%), 솔브레인(-2.62%), 에스티팜(-5.79%), 뷰윅스(-3.83%) 등은 내려갔으나 카카오(2.48%), 로엔(2.71%), 파라다이스(2.42%), 포스코켐텍(3.27%), 홈캐스트(13.20%) 등은 주가가 뛰었다.

한편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122.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