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폭발사고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공식 출시한 지 닷새 만이다. 충전 도중 폭발했다는 사용자와 증거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오전 8시25분쯤 휴대전화 관련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뽐뿌'에 '노트7 충전 중 터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된 글을 보면 지난 19일 삼성모바일을 통해 개통한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터져 왼쪽 하단 부분이 심하게 그을렸고 액정은 반파됐다.
이때 남성은 수면 중이어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남성은 자는 도중 타는 냄새와 '펑' 하는 큰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것으로 전해진다.
작성자는 "삼성 모바일에서 개통한 것이라 직원과 통화는 했는데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해당 게시글 댓글에 "일단 개통한 매장에 가보겠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아직 해당 제품을 입수하지 못했다. 우선 (폭발한) 제품을 확인해야 알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공식 입장을 전하기 어렵다"고 응대했다.
한편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출시일 3만5558건의 번호 이동이 이뤄졌다. 첫 주말인 20~21일에는 각각 2만2346건과 1만1595건의 번호 이동이 발생했는데 이는 평상시 번호 이동 건수보다 2~3배 정도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