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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P 부산센터, 내달 8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시민강좌 열어

재학 중 청소년 1.1% 문제 도박 수준, 학교·사회 관심과 노력 필요

안유신 기자 기자  2016.08.23 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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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부산센터(센터장 최이순, 이하 부산센터)는 다음 달 8일 부산역 세미나실에서 시민강좌 '청소년 도깨비!(도박을 깨고 비상하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홍성관 한국IT전문학교 교수, 전병하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경사 등 지역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신청서는 부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주관한 '2015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학 중 청소년 들 중 1.1%가 문제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3만여명의 청소년이 반복적으로 도박을 경험했고, 심각한 수준의 조절 실패 및 심리·사회·경제적 문제가 진행되는 상태라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업 의욕 저하는 물론이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사기, 절도, 폭행 등의 범죄 발생과도 관련이 높으며 향후 성인기 도박중독으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대두됐다.  

최이순 센터장은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청소년들도 손쉽게 불법도박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다"며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