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본부, 국가중요시설 방호

을지연습에 9개 기관 300여명 참여해 통합훈련 실시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23 17:33: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23일 경남 삼천포본부에서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을지훈련에는 본부직원들과 9개 유관기관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테러범이 발전시설에 침투해 교전 중 인명피해와 화재가 발생한 실전상황을 가정했다. 

또한 테러범과 대치한 상황에서 청원경찰, 직장예비군, 자위소방대가 출동해 직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고성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지원 요청해 테러범을 격멸했다.

특히 고성경찰서장의 지휘 아래 테러방지법 시행에 따라 현장에 작전지휘소를 설치하고, 경찰112타격대, 고성대대 5분출동대기부대가 출동해 발전시설 내부에서 저항하는 테러범을 사살 및 생포했다.

화재 훈련에서는 고성소방서가 화재현장에 출동,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구조반을 투입해 건물 내 인명을 구조했으며, 현장의료소를 꾸려 응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실시했다.

이어 발전소 내에 산재한 유해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자체 발전시설 피해복구반이 운용했으며 한전, KT, 고성군 주부민방위대 등이 현장정리 및 피해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했다.

류성대 삼천포본부장은 "삼천포본부는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유지해 국가전력기반시설 보호체계를 강화 할 것"이라며 "테러나 적 침투, 화재, 재해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국가안보와 국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