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결혼 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속칭 '스드메'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의미하는 스드메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행사를 위해 예비부부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웨딩 박람회 등을 통해 스드메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비용 부분에 중점을 두고 스드메를 준비할 경우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여러 업체의 가격을 비교하느라 필요이상의 시간을 소비하게 될 수 있다.
직접 발품을 팔아 하나하나 스드메를 결정하는 것 외에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웨딩에도 컨설팅을 받는 시대가 됐다. 이들 컨설팅업체는 모든 웨딩 관련 분야의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은 후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와 프로모션 등을 제시한다.
최근에는 업체 방문이 부담스럽거나 바쁜 예비부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항목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총 견적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간편 견적시스템을 갖춘 곳도 있어 쉽고 스마트한 결혼 준비가 가능해졌다.
스드메 외에도 웨딩홀 대관부터 신혼여행, 혼수 가전, 예물 등 물질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결혼행사를 빛낼 가수, 아나운서 등 신랑, 신부 웨딩 스타일에 맞춰 결혼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도 함께 제공하며 결혼준비에 대한 편의성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웨딩 컨설팅업체 이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협의된 웨딩 플랜의 구성이 부실해지거나 갑자기 변경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예산 집행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업체에 대해 커뮤니티 또는 지인의 평을 살피거나 결혼에 관련된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비됐는지 그리고 계약서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방법 등으로 본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춘 만족스러운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다.
어떤 과정으로 결혼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혼식의 완성도와 만족도가 결정되는 만큼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결혼준비는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한우재 매리플레르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