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폭스바겐이 빠진 국내 콤팩트시장을 차지하고자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푸조 2008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한 획을 그었던 한불모터스 역시 시트로엥 C4 칵투스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의 SUV를 제안했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23일 시트로엥의 새로운 아이콘 모델인 도심형 SUV 'C4 칵투스(C4 Cactus)'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시트로엥은 유니크한 아이디어와 감성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모델들을 만든 브랜드다. 이번 C4 칵투스(이하 칵투스)는 재미있으면서도 일상생활에 유용한 기술과 디자인이 가득해 브랜드 철학을 잘 반영한 모델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유니크한 매력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출시 이후 총 15만대 이상 판매됐다. 아일랜드 자동차 전문 기자 협회가 꼽은 '2015 올해 소형 SUV'와 2년 연속 Honest John Awards 2016 '가장 인기 있는 소형 패밀리카'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1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자동차 디자인 상'과 2015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 레드닷 어워드 2014 자동차 부문 본상 수상 등 디자인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창의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칵투스는 전체적으로 유선형 바디 라인에 차체를 둘러싼 에어범프와 경쾌한 바디컬러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드러낸다.
특히 칵투스에서 크리에이티브한 시트로엥 아이디어가 가장 잘 반영된 곳이 옆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Airbump®)'다. 부드러운 TPU 소재를 써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고 도심 스크래치 방지 및 외부 충격 흡수로 차체를 보호한다. 여기에 특별한 유지보수가 필요 없어 유지비 절감효과까지 있다.
아울러 칵투스는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통통 튀는 컬러 10종에 이르는 바디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조수석 루프 에어백(Roof Airbag)'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글로브박스에 위치했던 에어백을 루프 쪽으로 옮긴 것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루프에서부터 아래까지 길게 내려온다.
또 루프 에어백 기술 덕에 대시보드 측에 생긴 여유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8.5ℓ의 대용량 수납공간인 탑박스(글러브박스)도 마련했다.
아울러 새로운 기어 시스템 '이지푸시'는 기존 기어 레버가 아닌 △D(드라이브) △N(중립) △R(후진) 버튼으로 이뤄졌다.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위치해 기존 기어박스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며 사용이 쉽고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세심하고 유니크한 인테리어에선 고급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스트랩 모양 도어 핸들이 세련미를 더한다. 적재공간도 트렁크가 358ℓ에 달하며, 벤치 폴딩 형식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170ℓ까지 늘어나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한편, 칵투스는 유로 6를 충족하는 PSA 그룹 BlueHDi 엔진이 ETG 6 변속기과 최적의 조화를 이루며 최대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도 17.5㎞/ℓ(도심 16.1·고속19.5)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며, CO₂ 배출량도 106g/㎞에 불과하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토크가 형성되면서 도심에서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C4 칵투스는 실용성을 바랑으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유니크한 감성 등 차별화된 개성까지 더해 뻔하지 않고 재미있는 자동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C4 칵투스 출시로 조금 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국내시장에는 △샤인(Shine) △필(Feel) △라이브(Live)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기본형인 라이브 2490만원 △필 2690만원 △샤인 2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