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 사회적경제기업, 2012년比 4배 증가…매출도 '쑥쑥'

2012년 말 819개→3318개…지난해 매출 1조4600억원 '급증'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8.23 15:28: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울시 내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규모가 몇 년 사이 4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 말 819개였던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달 3318개로 4.1배 늘었다. 이는 2012년 16개에 불과했던 협동조합이 2541개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사회적경제기업 매출액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2년 6870억원이었던 이들의 매출이 지난해 1조4600억원으로 급증한 것. 같은 기간 고용규모 역시 9300명에서 1만7400명으로 늘었다.

투입한 재정 대비 취약계층 일자리·사회서비스 가치 창출 규모를 측정한 사회적성과지수는 12.9였다. 이는 서울시가 투입한 재정보다 12.9배 성과를 창출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서울시 내 사회적경제기업 규모 확대 원인에 서울시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추진을 짚었다. 

시 관계자는 "제도기반 마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간·조직 인프라 구축, 기업성장을 위한 재정·경영·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