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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우수 벤처·중소기업에 벤처펀드 조성

26일 SW·IT·BT 창조성장 벤처펀드 사업설명회 개최

이광일 기자 기자  2016.08.23 1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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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시가 지역 내 우수 벤처·중소기업에 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6일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에서 SW, IT, BT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도모하고자 조성한 '창조성장 벤처펀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SW, IT, BT 분야의 벤처·중소기업에게 각 펀드별 투자·운용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신규 결성된 창조성장벤처펀드의 효율적 운영 및 업무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유한책임조합원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업무집행조합원 간 업무협약 조인식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2014년 1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벤처펀드 1호를 결성해 70%이상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올해 2호 펀드(115억)와 3호 펀드(150억)를 순차적으로 결성했다.

또한, 2017년과 2018년에도 매년 20억원씩 추가 출자해 총 200억 규모의 창조성자벤처펀드 4, 5호를 추가 조성하며 총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펀드 투자대상은 1호, 2호 청년창업 분야의 경우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매출액 중 R&D 5% 이상 또는 연매출 10억원 이내 기업이다.

3호는 특허기술 가치평가 분야로 특허분석평가시스템의 평가결과 B등급 이상, IP 가치평가를 받은 특허 보유기업이다.

각 펀드는 4년 동안 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투자하고, 이후 4년 동안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각 펀드별 인천 소재 SW융합(IT, ICT, BT, 지식서비스, 스마트물류 등) 분야의 기업에게 인천시 출자액의 2배인 40억원 이상을 투자해 그간 투자의 불모지였던 인천지역 벤처·중소기업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펀드 출자는 기술과 시장성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육성해 IPO 및 M&A로 이어지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되는데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SW융합클러스터 홈페이지(www.biplex.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32-98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