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산청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인과 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18일 민정식 부군수 주제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43건 89억9000만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당초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육성자금 신청자가 예년에 비해 2배 급증함에 따라 총 융자금액을 상향해 지원하게 됐다.
지원대상자는 결정통보서를 소지하고 오는 25일부터 10월24일까지 기한 내에 협약금융기관을 방문하면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급 금융기관은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055-973-2196), 경남은행 산청지점(055-973-8714), 중소기업은행 진주지점(055-741-2033)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자금부담이 완화돼 경영여건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의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며 "향후 기금의 이자발생금액 등을 이용해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