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PC방게임 최고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대학가는 물론 기업에서도 오버워치 관련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버워치는 초보라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혼자가 아닌 팀을 이뤄 진행한다는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게임으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영웅들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 이에 성격이 모두 다른 오버워치 영웅들에 대해 알아봤다.
팀 기반 슈팅 게임인 오버워치는 각자의 고유한 무기와 능력을 지닌 22명의 개성 넘치는 영웅들이 등장한다.

이런 영웅들은 △공격 △수비 △돌격 △지원의 형태로,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팀의 승패가 좌우될 정도로 중요하다.
먼저 공격 영웅들은 팀의 주요 공격자원으로, 적을 찾아내고 싸워서 처치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 수비 영웅들은 전장을 장악하고 적의 공격을 방해하며, 특정 지역을 요새화할 수 있어 상대 팀의 전진을 저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돌격 영웅은 아군의 피해를 흡수하고 뭉쳐 있는 적들이나 좁은 통로의 요새화된 지점을 돌파하는 데 최적화 돼 있다. 또 최전선에서 팀의 공격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에 호전적인 성향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이 사용한다.
마지막 지원 영웅은 아군을 보호하거나 강화하고 치유한다. 또 보호막을 씌우고, 공격력과 속도를 높이는 등 전투에 꼭 필요한 보조 능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팀 생존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고 할 수 있다.
◆공격형 "모든 적은 내가 섬멸한다"
공격 영웅은 총 6명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겐지'는 강력한 수리검을 정확하게 던질 수 있고, 진보된 기술력으로 만든 일본도로 투사체(적 공격)를 튕겨 내거나 질풍참으로 적을 빠르게 베어버릴 수 있는 캐릭터로 초보자가 선택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초보자가 가장 쉽게 익힐 수 있는 '리퍼'는 샷건을 이용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또 스스로 적에게 피해를 입지 않는 유령 상태가 되는 능력이 있고, 그림자처럼 사라졌다가 해당 지점에서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적을 저격하기 좋다.
강력한 군인인 '솔져:76'은 강력한 나선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실험용 펄스 소총을 사용하고, 높은 기동력과 훈련으로 숙달된 병사의 전투 대처 능력을 모두 갖췄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무기까지 갖췄다. '트레이서'는 펄스 쌍권총으로 무장하고 짧은 거리를 순간 이동하거나 전투 중 자신의 시간을 되감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황야의 무법자를 생각나게 하는 '맥크리'는 피스키퍼라는 6연발 리볼버를 애용한다. 공이치기를 빠르게 당겨 약실 안의 모든 총알을 순식간에 발사할 수 있는 '맥크리'는 정신을 집중해 조준한 후 방아쇠를 당겨 시야의 모든 적들에게 총을 발사해 약한 적부터 치명상을 입게 한다. 마지막 공격형인 '파라'는 전신 슈트를 입고 하늘로 솟아올라 충격탄과 로켓 런쳐로 폭발성 높은 로켓을 쏟아 적들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수비형 "어떤 공격이라도 막아낼 수 있다"
수비형 역시 공격형과 같은 6명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데 특화돼 있다. 먼저 날씨 전환 장치를 사용해 적을 느리게 하고 특정 지역을 보호하는 '메이'는 냉각총이 주 무기다. 냉각총은 고드름과 냉기를 발산하고, 급속 냉각은 적의 반격에서 '메이' 자신을 보호한다. 또 빙벽은 상대 팀의 이동 경로를 막아 아군을 보호할 수 있다.
로봇이라고 할 수 있는 '바스티온'은 자신을 스스로 수리할 수 있고, 고정된 경계 모드와 이동이 가능한 수색 모드 사이를 전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차 모드로 변신해 넓은 범위 안의 적들을 섬멸할 수 있다.
'위도우메이커'는 독가스를 살포하는 지뢰, 아군 전체의 시야를 트여주는 적외선 투시경, 전자동 모드로 쉽게 전환이 가능한 강력한 저격총까지 갖추는 등 적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장비를 갖춘 영웅이다.
특정 지역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를 다수 보유한 '정크랫'은 통통 튕기는 폭탄 발사기와 적을 날려버리는 충격 지뢰, 지나가다 걸린 적을 꼼짝 못하게 하는 강철 덫을 설치할 수 있다. 그리고 '토르비욘'은 무기로 대못 발사기와 망치를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용 제련 기기를 이용해 업그레이드 가능한 포탑과 자신과 아군을 보호하는 방어구 팩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 수비형 영웅인 '한조'는 활을 쏘는 캐릭터다. '한조'의 활은 적의 위치를 드러내거나 여러 다발로 쪼개져 여러 대상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벽을 타고 올라 높은 곳에서 활을 쏘거나, 거대한 용의 영혼을 일직선으로 내보내 마주치는 적 모두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오버워치를 즐기는 한 유저는 '공격형과 수비형은 정 반대의 성향을 지닌 영웅들"이라며 '공격형은 모든 것을 뚫어버리는 '창'이라고 할 수 있고, 수비형은 어떠한 것이든 막을 수 있는 '방패'라고 할 수 있는데, 영웅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더 뛰어난 전술을 펼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