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경찰청은 최근 5년간 부산지역 4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조금씩 줄어드는 반면, 검거율은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강도와 절도 범죄가 많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살인을 제외한 강도, 절도, 폭력 범죄는 2012년에서 2016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검거율이 올랐다.
강도는 2012년 303건에서 2015년 161건으로 142건(46.8%) 감소, 2016년 8월 현재 92건이다. 절도는 2012년 2만5488건에서 2015년 2만115건으로 5,373건(21.1%) 감소, 2016년 8월 현재 1만113건이다.
폐쇄회로(CC)TV 등 보안시설의 증가와 과학수사 발전에 의한 검거율이 높아짐에 따라 범죄 예방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방범 CCTV 대수는 2012년 1650대에서 2016년 7월 말 현재 5029대로 대폭 증가 했다.
한편 편의점 강도는 자주 언론에 보도되고 대부분 검거됨에 따라 대폭 감소했다. 2012년, 2013년 각 16건씩 발생했던 것이 2014년 12건, 2015년 7건, 2016년 8월 현재 4건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은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은 범죄에 취약한 지역 및 시설에 대한 진단을 통해 지자체, 시설주 등과 협조해 방범시설을 보완 개선하고 범인 검거를 위해 과학적 범죄분석과 수사기법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