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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여름 '희망의 집짓기' 나서

건축비·임직원 자원봉사 후원…휴식공간 '행복충전소' 운영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8.18 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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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18일 총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에서 진행되는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비용문제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설계와 노동을 통해 집을 지어주는 전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봉사활동에 건축비 지원 외에도 점보스 배구단 소속선수 20여 명을 포함한 임직원 및 가족 80여 명이 직접 △벽돌 나르기 △지붕 올리기 △목조작업 △단열재 붙이기 등에 동참했다.
 
또 대한항공은 봉사자들을 깜짝 방문해 휴식공간과 각종 편의용품, 간식 등이 비치된 '행복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무더위에 지친 봉사자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부터 안정된 보금자리가 절실한 이웃에게 자립의 희망을 전하는 한국 해비타트 활동에 건축비 등을 지원해왔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총 14가구의 희망의 집을 짓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대한항공 사내게시판을 통한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매년 자녀들과 함께 의미있는 여름을 보내려는 참가희망자가 이어지며 인기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회사 차원에서도 참가 제반 비용을 부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직원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비롯해 농촌마을 일손 돕기 봉사를 펼치는 '1사 1촌 운동' 등 다양한 사회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