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와 서구청·남구청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서구 주월초등학교와 남구 농성초등학교에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대비를 위한 청소년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영어캠프에는 서구와 남구지역에 주소를 둔 440여명의 청소년들과 미국 코넬대학 뉴욕주립대, 버지니아대 등 재학생 원어민교사 15명, 통역이 가능한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실시됐으며, 오전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주제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교육을 실시했고 오후에는 웅변, 연극, 합창, 댄스 등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이 진했됐다.
교육지정 기관인 글로벌비전청소년교육연합(GVYA)의 김태영 총괄디렉터는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글로벌시대에 영어는 반드시 해야겠다는 것과 외국인과 만났을 때 피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간단한 인사정도를 할 수 있는 강한 동기부여를 했다"고 말했다.
원어민교사인 제시(버지니아주립대학)는 "한국의 학생들이 처음에는 별로 말이 없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집에서 질문을 연습해오는 등 말문을 열어가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대비 청소년영어캠프에 참가한 440여명의 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 조사에서 '내년에 다시 영어캠프가 열리면 참가하겠다'는 응답이 90%가 훨씬 넘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