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은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국 소규모 공연장의 화재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소방시설 지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 위험 예방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공연장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배우 및 관람객 등 안전 확보와 함께 공연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민관협력프로젝트다.
행사는 한국소극장협회에 기초안전시설에 대한 기증서 전달을 시작으로 공연안전 다짐결의문 낭독,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교육 등이 실시됐다. 기증식이 끝난 뒤 각 기관 대표들은 인근 소규모 공연장을 방문해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시범설치 시연을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화기 1738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 726개, 휴대용 비상조명등 1939개가 설치되는 등 전국 504개 소규모 공연장 내 화재위험에 대한 예방이 강화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이 사업 추진 소식을 듣고 기증 소방시설 설치에 자원봉사로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종희 사장은 "손해보험사로 공연장 내 위험 예방시설 강화 필요성에 공감, 정부와 협력해 열악한 공연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