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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 최초로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

314개 전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 각 경로당에 연 280만원 지원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8.17 13: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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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시가 전남에서 최초로 관내 314개 전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을 마쳤다.

시는 2017년까지 경로당 에어컨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경로당 에어컨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 5월까지 경로당 295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해 보급률을 94%까지 올렸다. 이후 광양제철소 1% 나눔 재단에서 후원하는 '경로당 소원 들어주기 사업'을 통해 6월17일까지 미설치 경로당 19개소에 에어컨을 설치,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을 완료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현장행정으로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을 방문해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는데 그나마 에어컨을 모두 설치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이 잘 사용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경로당에 연간 120만원의 운영비에 10만원의 냉방비 및 150만원의 난방비를 합쳐 경로당 1개소당 총 28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요금이 많이 나오는 곳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