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통3사, 1인 평균급여액 1위 SKT 6700만원

LG유플러스>KT 순으로 많아…남녀 평균 급여액 격차 큰 곳은 LG유플러스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8.17 10:49: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 중 1인 평균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1인 평균급여액은 6700만원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6월30일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직원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4401명으로 이 중 남자직원이 3775명, 여자직원은 626명이다. 이통3사 중 전체직원 수 대비 여자직원 수 비중이 가장 작았다.

이들의 1인 평균급여액은 남자 직원은 7000만원, 여자직원은 4900만원으로, 남녀 1인 평균급여액 합계는 6700만원이다.

SK텔레콤에 이어 남녀 1인 평균급여액이 높은 곳은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다. LG유플러스는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총 직원수는 7794명으로, 남자 직원이 6303명, 여자 직원이 1491명이다.

이들의 1인 평균급여액은 4000만원이었으며 남자는 4300만원, 여자는 2800만원이다. 남녀 1인 평균급여액 격차가 이통3사 중 가장 크다.

KT(030200·회장 황창규)는 기간제 근무자를 포함해 총 2만3516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자가 1만9498명, 여자가 4018명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은 3800만원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낮았다. 남성의 1인 평균급여액이 3800만원, 여성은 3400만원이었다.

한편, 이통3사 대표 중 올해 상반기 최고 보수를 받은 사람은 황창규 KT 회장이다. 

공시를 보면, 황창규 KT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총 11억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연간 급여 5억7300만원 중 절반인 2억8650만원에 상여금 8억6600만원, 기타 100만원이 추가돼 총 11억5400만원을 수령하게 된 것. 

이는 지난해 전체 보수인 12억2900만원에 버금가는 액수며, 올해 연간 규모로는 2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상반기 총 10억4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임기 1년차로 보수가 5억원이 넘지 않아 공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