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스탠드 애비뉴는 롯데면세점이 제공한 100억여원 기금을 토대로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4026㎡(약 1200평) 부지에 116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조성한 공간이다. '아래'를 뜻하는 Under와 '세우다'를 뜻하는 Stand를 결합한 명칭으로 취약계층이 자립하는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소년과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청년벤처나 사회적기업 등도 현장실습과 창업, 힐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곳을 활용할 수 있다.
1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테오도어 루스벨트 맬럭 옥스퍼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이윤석 인하대학교 지속가능경영대학원 겸임교수가 내놓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를 넘어' 연구집에서 이 사업이 우수 CSR 사업으로 소개됐다.
또한 롯데면세점과 성동구 등 관련 기업·기관들의 협력이 성공적이었다고 이 연구집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