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이하 부산중기청)의 정부지원 R&D사업 참여에 대한 2016년도 상반기 효과 분석 결과, 작년보다 실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2013년 266개 과제를 지원한데 비해 올해는 상반기까지 154개 과제를 지원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대비 8% 이상의 R&D과제에 대한 예산을 부산지역에 유치한다는 목표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중기청은 이러한 실적 증가의 원인에 대해 "정부의 R&D 예산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돌파구를 기술개발에 의지하는 경향이 높아 기업들의 참여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신청마감 후 사업 선정이 진행 중인 부산지역 업체의 현황을 보면, 2016년 2차 창업성장 과제는 15개 선정에 137개 기업이 참여해 9.1:1, 여성참여 활성화 과제의 경우 4개 선정에 32개 기업이 모여 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올 상반기 선정이 완료된 1차 창업성장 과제의 경우, 참여한 176개 기업 중 1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기술혁신개발사업은 참여한 78개 기업 가운데 9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김진형 청장은 "정부 R&D투자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약 19조원이 넘었다"며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미래성장과 저성장 위기극복을 위해 R&D에 적극 참여하고 기술개발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 보태 "정부R&D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언제든지 중기청을 찾아 적정 사업연계 및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의 심층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중기청은 하반기 R&D지원사업으로 17일까지 혁신기업 기술개발사업, 18일까지 글로벌전략기술개발사업, 9월30일까지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