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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54.3% 증가

북미·유럽 UHPT 비중 확대…OET 공급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강화'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8.16 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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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는 2016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1조7274억원)과 영업이익(3102억원)이 각각 전년대비 6.6%, 54.3%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분기 전체 매출액 중 초고성능 타이어(UHPT) 비중이 37.3%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며, 특히 북미지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또 최고를 향한 열정과 혁신적인 도전이라는 '위닝 이노베이션(Winning Innovation)'을 매개체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BMW 플래그십 모델 뉴 7 시리즈를 비롯해 포르쉐 마칸까지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을 확대하면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신흥시장 공략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유통 다운스트림을 강화해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며,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RET)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하반기 준공되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으로 기술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해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및 프리미엄 OE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