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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돌출입·부정교합, 교정만으로 충분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기자  2016.08.16 1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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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강구조가 돌출됐거나 부정교합으로 인해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평소 웃을 때 입을 가리거나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외관상 문제로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한때 수 많은 연예인들이 양악수술로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해당 수술에 대한 부작용과 고통으로 후회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았다.

단순 미관상 문제 뿐 아니라 치료 목적이라하더라도 부위가 광범위하고 민감한 곳이어서 비수술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돌출입은 단순히 외적인 스트레스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상하 치아가 똑바로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이나 발음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게다가 입술이 똑바로 다물어지지 않아 각종 호흡기질환이나 구강문제를 일으키는 등 신체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돌출입의 종류로는 크게 치아 돌출과 잇몸뼈 돌출로 나눌 수 있다. 잇몸뼈 돌출과 같이 뼈 자체가 돌출된 상황이 아니라면 양악수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보다는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돌출입 교정기간은 개인의 뼈 상태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 반에서 2년가량 소요되는데, 상태에 따라서 발치 없이 원하는 치아만 부분교정을 진행하는 경우 3~6개월, 단기간 내에 급속교정도 가능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돌출입교정 후에도 원래의 형태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성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환자에게 알맞은 치아교정 계획과 교정장치를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치료 후에도 식습관 부터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