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최영화) 학생들이 '제10회 거창 전국대학생연극제'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남 거창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 중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들은 신파극 '순애의 순정이, 없다'를 무대에 올려 금상을 수상했다. 또 이승학씨(4년)가 연기대상, 조혜수씨(4년)가 연기상을 휩쓸었다.
올해 처음으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이승학씨는 이수일, 조혜수씨는 심순애 역을 맡아 현대인의 물질만능주의를 표현했으며, 이날 양민규·정은지(4년) 등 11명의 배우와 4명의 스탭들이 참여했다.
신파극 '순애의 순정이, 없다'는 이수일과 심순애를 현실적 관점에서 비튼 것으로 돈과 순정의 경계에서 인간이 지니는 이중적 태도를 나타냈다.
한편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는 연극, 뮤지컬, 영상 등 공연예술제작 전문 학과다. 1996년 창설 이래 우리지역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자체 소극장인 랄랄라극장에서 매년 서너 차례의 정기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또 브랜드공연 개발로 지역축제 참여와 일선 단위학교 순회공연 등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