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71포인트(-0.13%) 내린 2047.7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48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억, 1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9억, 비차익 132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161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0%), 유통업(0.58%), 철강·금속(0.31%), 증권(0.31%), 제조업(0.04%)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였다. 의료정밀이 3.18%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고 섬유·의복(-2.12%), 운수창고(-1.13%), 운수장비(-1.12%), 은행(-1.12%)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만3000원(1.49%) 오른 156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롯데쇼핑(5.30%), 한화케미칼(3.85%), 오뚜기(2.88%), 삼성중공업(6.01%) 등도 비교적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2.21%), 삼성화재(-2.33%), 코웨이(-5.39%), CJ대한통운(-3.00%) 등은 약세였다.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한국전자홀딩스는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6.31포인트(-0.89%) 내린 698.87을 기록해 나흘 만에 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2억, 474억원 정도를 내다 팔았고 개인은 홀로 1049억원가량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9억 순매수, 비차익 147억 순매도로 전체 138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36개 종목이 떨어졌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91%), 출판매체복제(0.66%), 오락문화(0.1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3.25%), 반도체(-2.05%), 통신서비스(-1.87%), 기계장비(-1.83%) 등은 1% 이상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3.19%), 파라다이스(2.17%), 차바이오텍(3.07%), 애머슨퍼시픽(1.89%) 등이 분위기가 좋았고 SK머티리얼즈(-5.64%), 이오테크닉스(-2.15%), 오스템임플란트(-16.47%) 등은 부진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1원 내린 1092.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