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16일 말복을 맞아 노인복지관에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독거노인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난, 질병, 고독의 삼중고에 시달려 고독사로 내몰리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범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후원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영광군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 123명을 모셔 삼계탕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65세대를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행사에 참석한 영광읍 거주 김모씨(80)는 "삼계탕을 먹고나니 기운이 난다. 모처럼 여러사람들과 함께 있어 즐겁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광군수는 이날 함께한 어르신들에게 "이러한 나눔행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효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같은 정성과 섬김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