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한은행, 써니뱅크에 간편이체 시스템 추가

모바일 금융솔루션 라인업…트러스트존 도입 공인인증서 대체 보안망 구축 예정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8.16 14:05: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이 자사 모바일 플랫폼 써니뱅크에 간편이체 서비스를 추가하고, 100% 모바일 금융솔루션을 위한 라인업을 구성한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Sunny간편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Sunny간편이체는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송금 솔루션 '토스(Toss)'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수취인의 계좌번호 없이, 이름과 휴대폰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하며, 수취인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즉시 수취할 수 있다.

또한 써니뱅크 회원이라면 OTP, 보안카드 등의 별도 보안매체 없이 계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하루 최대 50만원까지 송금이 가능하고, 서비스 이용 시 금액과 횟수에 상관없이 이체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간편이체 서비스 추가로,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100% 모바일 금융솔루션 구현을 위한 라인업을 완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써니뱅크에 ARM사의 Chip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 모듈 '트러스트존(Trust Zone)'을 도입해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강력한 금융거래 보안망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