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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지금이 매수 적기

한국증권, 유한향행·LG생활건강·삼일제약 등 추천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1.10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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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황우석 여파와 최근 약가 인하설로 제약업종지수가 횡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재가 제약주 매수 적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증권은 작년 7월말 이후 제약업종의 적정PER(주가수익비율)를 시장평균대비 62% 할증한 14.5배를 제시했는데 현재 시점에서 기존보다 20% 상향 조정된 17.5배로 제시하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지현 연구원은 “제약업종은 줄기세포와 연관된 기업이 거의 없고 약가 인하에 대한 강도도 크지 않아서 현재와 같은 시점이 제약주 매수의 적기라고 판단”된다며 “최근 환율이 980원대 이하로 떨어진 것도 제약업종의 펀더멘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적정 PER의 상향이유로 시장평균 PER가 10.2배로 2005년 7월말(8.7배)보다 17.2% 높아졌고, 향후 2년간 연평균 EPS증가율이 26.6%로 미디어광고업종을 제외한 내수업종 중 가장 높으며,  올부터 시장성 높은 자체개발 신약의 상용화가 이뤄질 것 등을 꼽았다.

제약업종의 현재 시점의 추천주로 대형주 중에서는 유한양행,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등을 추천하고 중소형주 중에서는 삼일제약, 환인제약, 유유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