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9.58포인트(0.32%) 상승한 1만8636.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10포인트(0.28%) 높은 2190.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13포인트(0.56%) 오른 5262.02였다.
이날 증시는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9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도 각각 0.5% 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필수소비업종과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5달러, 2.8% 오른 45.7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42달러(3%) 급등한 48.3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증시 강세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약보합인 346.05를 기록했다. 나라별로는 영국 FTSE 지수는 0.36% 뛴 6941.19를, 독일 DAX 지수도 0.24% 오른 1만739.21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CAC 지수는 0.05% 내린 4497.86으로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