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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퇴임 후 박물관 도슨트 되고파"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8.16 09: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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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물관 도슨트가 꿈인데 나이가 많아서 채용해 줄지 걱정(?)입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남 고흥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열린 '2016 학생자치 역량강화 캠프'를 방문, 참가학생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일문일답 대화의 시간에 퇴임 후 뭐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학교구성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들과 밴드를 통한 무작위 일문일답 시간을 가진 장 교육감은 '임기 후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는 박정민 학생의 질문에 "(교육감의) 오랜 꿈이 박물관 도슨트"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명(?)도슨트가 되고 싶으나 나이가 많다고 채용을 안해줄 거 같아 걱정"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캠프는 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민주시민역량을 키우고 학생회의 민주적 리더십'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