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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터널서 10중 추돌, 1명 사망 7명 부상

트레일러 운전자 졸음운전 중 사고 확인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8.16 08: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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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 터널에서 대형 트레일러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경 여수시 마래터널에서 유모씨(53)가 몰던 트레일러가 멈춰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10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조모씨(36)가 몰던 아반테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조씨 어머니 김모씨(61·여)씨가 숨지고 큰누나(41)가 의식불명에 빠졌다.

운전자 조씨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다른 누나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차량 운전자와 승객들도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트레일러 운전사 유모씨는 음주측정 결과 이상은 없었지만 터널 입구에서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