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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식품, 해외시장 수출 청신호

호주, 뉴질랜드 시장 개척 나서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15 15: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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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산청군이 지역 우수농식품 수출을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호주 퀸스랜드주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주에서 허기도 군수, 박충기 산청군농업협동조합장 등과 업체 관계자 8명이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나섰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은 지난해 10월 농식품 항노화산업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호주 퀸스랜드주 한인회(회장 현광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김성혁)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군은 해외시장 개척에서 퀸즈랜드주한인회장과의 수출협약 교류에 이어 크리스타 아담스 브리즈번 부시장과 상생발전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코스트 판촉전과 퀸스랜드주 한인의 날 판촉전에는 △동의초석잠의 IQ에너지바 △경남생약협동조합의 청국장알 △지리산곤충연구소의 곤충쿠키 △산청지역자활센터의 천연비누 등을 선보여 2만여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브리즈번시에서 열린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 수출상담회에서는 호주에서 활동하는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담당 수출바이어를 초청해 각 나라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울러 뉴질랜드 오클랜드한인회와 업부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식품·항노화 교류와 뉴질랜드 수출에 적합한 품목을 발굴해 20년 역사를 가진 뉴질랜드푸드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군은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를 만나 산청농식품 수출기반 마련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뉴질랜드의 약용작물 및 베리류 농장 견학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쳤다.

허기도 군수는 "이번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선 농산물 수출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가공식품 개발로 해외 시장을 개척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호주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군, 의회,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개척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